2000년대 한국의 연예계와 뷰티, 패션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며 대한민국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최근,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커피믹스는 대한민국이란 이름이 다시한번 퍼지게 된다. 커피믹스는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전문가들이 선정한 25가지 발명품 중 한국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1위는 '훈민정음' 2,3,4위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승리로 이끈 거북선, 금속활자, 온돌 등이 있었다.


하지만 5위는 바로 1976년 최초로 개발된 커피믹스 였다. 한국의 독특하며 간편한 커피로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고 대중화 되어있는 발명품으로 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물품이다.


커피는 예로부터 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이었지만 양반들만의 특권이었으며 이후 인스턴트커피가 등장하면서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과거에는 원두를 골라 굽고 갈아서 추출해야만 마실 수 있는 복잡한 과정 때문에 그때그때 맛이 달랐다는 단점으로 불편함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1901년 물을 부으면 완성되는 녹는커피를 발명했지만 맛이 없어서 대중화되지 않았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인스턴트 커피를 보급하며 군인들의 지친 정신과 마음을 달래주게 되었고 이는 6.25전쟁이 끝난 후 한국에도 도입되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하는것을 좋아하는 성향에는 적절했지만 익숙하지 않았던 씁쓸한 맛 때문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지금 커피믹스를 보면 쓴맛을 완화시키기 위해 설탕의 배합 비율을 추가한 것이다.


하지만 설탕도 쓴맛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고 1976년 분말크림인 '프리마'를 개발한 동서식품에서 '커피믹스'를 최초로 개발하게 되면서 한국사람들의 달달한 입맛을 사로잡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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