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자주 보던거 아닌가요??"



우리가 가끔 회사나 학교 혹은 공적인 이유로 정부24(민원 24)같은 공공기관 정부 웹사이트에서 주민등록 등본, 초본 학력 증명서와 같은 서류 출력부터 로그인을 하는 순간까지 엑티브 엑스(Active X)와 같은 '플러그인(Plug-in)'의 설치가 필수입니다. 여러 플러그인이 있겠지만 대부분 보안프로그램을 서치하는 과정입니다.


저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이며 오페라, 크롬과 같은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저는 크롬 사용자인데 맨날 로그인했다가 다시 익스플로러로 들어가는것 같아요...ㅠㅠ)


피시방에서 잠깐 자료를 출력하려고 해도 매번 플로그인과 그외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느라 너무 번거롭곤 하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말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노플러그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정책목표를 언급했다. 여러 기술자와 전문가들과 협의해 2018년도까지 플러그인을 제거한다고 했는데요, 지난 1월 4일 행안부에서 예산확보와 기획재정부 승인 등등 여러 문제로 미뤄졌지만 올 상반기 까지 제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약 18개 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 사업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바뀔 예정인 사이트들은 보통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을 거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사실상 공인인증서 인증 전까지 백신과 키보드 보안등 여러가지 플러그인을 설치해야했죠. 이젠 이런 프로그램의 설치없이 본인확인과 전자서명등으로 간소화 할 예정입니다.


 


왜 첫 보고시각을 30분 늦췄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고

15분만에 신속지시한듯이...


최초 보고시각 제대로 밝혔다면

'골든타임 허비' 비난 더 거셌을듯


민주당 "책임 모면 위한 조작 경악"

국민의당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오늘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힌 내용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이 사고를 보고받은 시점이 지금까지 알려졌던 오전 10시가 아니라 30분 빠른 9시 30분이었다. 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6개월 뒤 2014년 10월 23일 작성된 수정 보고서에는 최초 상황 보고 시점이 오전 10시로 변경되어 있다" 며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는 대목" 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보고 시각을 조작한 이유는 자명해 보이네요...박 전 대통령이 참사를 인지한 시각과 구조지시를 내린 시각 간격을 좁힘으로써 좀 더 신속한 대처를 한것처럼 보이기 위한 의도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지난해 펴낸 <세월호, 그날의 기록>을 보면,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센터가 해경본청 상황실에 처음 전화를 건 시각은 오전 9시 20분이었고 그뒤 100여차례의 전화를 했다. 구조 지시와는 거리가 먼 '대통령 보고용' 상황파악이 대부분이었다. 당시 비서실장 김기춘, 국가안보실 1차장 김규현 등은 방송 속보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지만 "그것만 가지고 보고드릴 수 없었다"고 변명해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의 탄핵과정에 있었던 증언과 해명이 모두 거짓, 위증이라고 들통난 셈이네요...


정치권에서는 전면적인 재조사, 책임자 처벌등의 요구가 나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편을 내어 "대통령 보고 시점을 30분 늦춰 조작한 사실은 300여명의 생명을 살릴 당시 1분 1초의 골든타임을 생각할 때 분노가 치민다"며 전면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책임을 반드시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위 김성태 위원장은 "문재인 청와대는 전임 정권 뒤나 캐고 다니는 흥신소 정권같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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